구에서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민들에게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기업은 지역을 위한 사회적 공헌이 가능해 1석 2조의 효과를 내다볼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기업들은 지역에 있는 양재천과 탄천, 세곡천의 일정 구간을 기업별 활동담당구간으로 정해 한 달에 1~2회씩 하천정화, 다슬기방사, 위해식물 제거, 환경캠페인, 유용미생물(EM) 던지기 등 하천 가꾸기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참여 기업에 대한 실적관리, 정보제공 등 행정 지원을 맡아 참여도가 높은 기업이 환경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연계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민·관 환경개선에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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