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복지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신속한 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 감염병 예방 33명에 감사장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구, 대학 2곳서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초 방일초 육교 캐노피 아래로 ‘안전 보행’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구청이 키운 세무통 취업률 84% 달해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초구 ‘무료 세무회계교육’ 수료 후 직접 취업알선까지

구청 세무회계 강좌 수료생들이 80%를 웃도는 취업률을 보이며 새로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서초구는 ‘서초구 무료 세무회계 교육’ 1~3기 수료생 가운데 취업을 신청한 인원 96명 중 이날까지 80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성공률 8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 수료생 133명 가운데 37명은 질병, 복학, 이사 등을 이유로 취업을 포기했다.

서초구의 세무회계 교육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구가 서울지방세무사회와 무료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구가 수강생을 모집하고 강의 장소를 제공하면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강의를 맡아 수강생들을 가르친다. 덕분에 구는 예산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 매회 40여명의 세무 전문 인력들을 키워 낼 수 있었다.

강의는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실무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재무제표 작성, 소득세, 부가가치세, 전산교육 등 현장에서의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별도로 편집·제작한 교재를 활용한다. 수료 후에는 구에서 직접 취업 알선을 해 준다.

지난달 실시한 제4기 수강생 모집에서는 50명 정원에 251명이 몰려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의 75%가량이 여성으로 출산·육아를 이유로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위해 세무 교육을 많이 받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4기 교육은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일주일 4회, 하루 4시간씩 총 80시간 강의한다. 이영관 세무2과장은 “서울에 있는 약 4300개 세무사 사무실 가운데 서초구에만 630여개나 된다.”며 “교육 대상을 점점 확대해 더 많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09-0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열린 도시 서울서 미래 설계를”

베트남 하노이대서 인재 유치전

“중소·혁신기업 몰린 금천 G밸리… 일자리·산업 생

혁신정책 포럼에 선 유성훈 구청장

성동 경력보유여성 조례, 정부 법 개정까지 이뤘다

차별금지·활동 촉진 등 국회 통과 전국 첫 ‘경력보유여성’ 용어 채택 정원오 구청장 “돌봄 시간은 자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