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1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본관 3층 큰 회의실에서 외국인의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몽골, 이란, 캄보디아, 프랑스, 필리핀 등 11개국 출신의 외국인 12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약 5분 동안 한국에서의 생활과 경험담 등을 한국어로 발표한다. 심사는 서울·이촌·연남·이태원·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장이 평가해 1~3등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각 참가자들이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면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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