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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첫 정기 크루즈 유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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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난항공 그룹과 협의

인천항에 첫 정기 크루즈선을 유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을 체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인천항에는 인천과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가 10개나 있지만 크루즈선은 정기 항로 없이 부정기적으로 입·출항하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국 4위 항공사인 하이난(海南)항공 그룹 장하오(張浩) 사장 등은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동북아 크루즈 운항에 대해 협의했다.

하이난항공 그룹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북아 크루즈 운항사업으로 톈진∼다롄∼인천 노선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항공 사장단은 인천을 비롯해 여수, 제주 등을 둘러보고 다음 달 한국의 기항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이난항공은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4만 7000t급 크루즈 선박인 ‘헤나호’를 2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헤나호의 정원이 1965명, 승무원 700명 등 총 2665명인 점을 감안할 때 헤나호 취항이 성사될 경우 연간 4만 5000명가량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과 지리적 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점 등을 통해 인천항이 최종 기항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도 헤나호가 인천항을 기항할 경우 다른 국가 크루즈선 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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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