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청원군 문의면)의 활성화를 위해 발버둥치지만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66만 8472명이 청남대를 다녀가 올 입장객이 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입장료 수입은 24억원 정도로 운영비 35억원에 못 미쳐 또 적자운영이 될 전망이다. 이는 청남대 소유권을 정부로부터 넘겨받을 때 주변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받지 못해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어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2012-11-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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