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창업지원 등 지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예산절감과 더불어 세입을 늘리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지난 2년간 구 기금 금고 공개입찰과 공영주차장 민간위탁 수익성 검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금 사용범위 확대 등 세입확충 사업을 통해 168억원의 예산을 확충했다.
이어 종전 폐기물처리 설치 기금은 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던 것을 환경부에 수차례 건의해 법령을 개정하면서 사용 범위를 확대해 세입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강남환경자원센터 설치 공사 비용으로 2012년 112억원, 2013년 37억원 등 총 149억원의 세입확충 효과를 거뒀다.
신 구청장은 예산 절감과 세입 확충을 통해 매년 170억원씩 늘어나는 복지예산을 감당해 냈고, 서민 사업 예산을 충원했다. 소득층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을 1인당 연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두 배 늘리고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운영,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강화하는 행정력을 보여 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12-0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