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체험 프로그램 마련… 마술·단소·리코더 등 교육
방배유스센터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재능기부 강사로 나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기악 전공으로 입학을 앞둔 이들은 2주동안 중학교 1학년 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평가 대비를 위한 리코더와 단소를 가르친다. 내년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매주 2회씩 수업하며 과목당 1만원의 수강료는 전액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이색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서초유스센터는 방학동안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크릿 마술교실을 연다. 초등학생 30명이 대상이며 프로 마술가에게 다양한 마술을 배운다. 강의는 단순 마술 기술이 아니라, 마술 연기를 통해 언어력, 연기력, 자신감,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2-12-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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