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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오른쪽 두 번째) 구로구청장과 이종운(세 번째) 구로시장상인회장이 지난 25일 구청장실에서 우크라이나 동포를 위한 사랑의 한복 전달식을 갖고 있다.구로구 제공 |
26일 구에 따르면 전날 이성 구청장과 이종운 구로시장상인회장은 구청장실에서 ‘우크라이나 동포를 위한 사랑의 한복 전달식’을 가졌다. 상인들은 성인 한복은 물론 어린이 한복, 노리개, 토시, 꽃신 등 다양한 물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제공했다. 물품은 다음 달 우체국 국제 특송으로 고려인문화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이 귀국한 뒤 고려인에게 한복을 보낼 방법을 수소문하자 구로시장상인회가 흔쾌히 매장에서 보관·판매 중인 한복 100벌을 내놨다. 이 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면서 “한복과 함께 조국의 따뜻한 마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3-02-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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