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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여성이 우리 경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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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제활동 격려 이메일… 여가부 “3700여 일자리 추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이제 우리 경제가 ‘엄마’라고 외쳐야 할 때”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자 여가부는 8일 홈페이지에 답장을 올려 화답했다.

현 부총리는 “엄마를 부르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내용의 광고를 재미있게 봤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최선의 정책대안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조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현 부총리는 “출산율 증대, 노동력 수입, 정년 연장보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여성인력 활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여성 경제활동 확대와 양성평등’을 국정과제로 삼고, 정체 상태인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진검승부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노력보다 중요한 것이 양성평등 문화와 ‘앞으로 우리 경제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여성’이란 인식의 확산이라고 현 부총리는 편지를 끝맺었다. 이에 조 장관은 “여성이 일할 좋은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 않으면, 여성들이 만능 슈퍼우먼이 되지 않아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 해주지 않으면, 바로 우리 경제가 ‘엄마! 도와주세요’라고 할지 모른다는 현 부총리의 편지가 정말 와 닿는다”고 답했다.

여가부는 추경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해 3700여명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항상 기재부로부터 예산을 ‘따기’ 위해 동동거렸던 여가부에 기재부 장관이 직접 격려 편지를 보낸 것은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달라진 여가부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3-05-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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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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