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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 2차 피해 막아라…경남도, 호우 대응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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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
시군 부단체장 책임 대응체계 가동
박완수 지사, 거제 옥포동 위로 방문


경남 거제 옥포동 한 아파트 인근 산사태 현장. 2026.8.17.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도가 광복절 연휴 기간 극한호우가 쏟아져 인명·재산피해가 잇따르자 18개 시·군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다.

도는 17일 산사태와 급경사지, 하천변, 지하차도,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통제와 주민 대피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시·군 부단체장이 호우 대응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하면서 사전 조치부터 주민 대피 여부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거제시 옥포동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산사태 피해 아파트 주민 등이 대피한 옥포성지중학교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피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광복절 연휴 사흘간 경남 전역에는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남해안에는 단기간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거제에는 연휴 기간 8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5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차량 고립, 도로 통제,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 강수까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침수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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