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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특선] 신정훈 대표이사 “파나소닉도 반한 우리 기술에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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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시골에서 방앗간과 철공소를 운영해 왔는데 집안 내력에 따라 엔지니어를 하게 됐고,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일하다 보니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신정훈 (주)릴테크 대표이사
아직 대외적으로 회사를 알리기에는 부족하다는 ㈜릴테크 신정훈(49) 대표이사는 19일 “수익을 올리는 대로 계속 투자하면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남 순천시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스타기업으로 지정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직원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신 대표는 “지난달 3~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2개국 에이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을 때 메인 자리에 태극기가 걸린 모습에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2005년 일본의 유명한 가전 전자제품 회사인 파나소닉 간부들이 회사를 방문했을 때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통역을 맡은 전남도청 직원이 200억원이면 릴테크 소유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이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파나소닉 간부들은 검토해보겠다면서 우선 부품 납품을 제안했다. 하지만 신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 그는 “당시 200억원을 준다 해도 기술 이전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후 신제품을 계속 개발한 결과 이젠 당당히 세계인들에게 우리 상품을 알리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릴테크는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승강 발광다이오드(LED)200W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판매 목표로 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천장 등 높은 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화재 감지기 등 용량이 작은 제품을 리모컨으로 움직여 청소·관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천장에 고정된 화재감지기는 최소 6개월에 한번 청소를 해줘야 하지만 번거로워 방치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신 대표는 “앞으로 승·하강 장치를 활용한 여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하던 파나소닉이 우리에게 밀려 결국 2011년 1월 무선사업을 접은 사실을 명심한다”는 신 대표는 “꾸준한 제품 개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사업 초기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승·하강 장치를 만들지 못했을 텐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3-05-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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