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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마다 ‘현장의 가시 점검’… 조달직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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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장 두달새 21회 간담회

“우수제품 기본 지정기간이 3년인데 수요기관 설계에 반영되는데 1~2년이 걸린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라”
민형종(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달청장이 지난달 5일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신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찾아가 현장 직원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조달청 제공


민형종 청장이 업체나 관련 단체 등 현장 방문에 적극 나서면서 조달청에 비상이 걸렸다. 기관장의 현장 방문은 의례적인 일정이지만 공직생활 32년을 조달청에 몸담은 전문가의 행보라 직원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졌다.

민 청장은 지난 3월 18일 취임 후 두 달간 조달업체들과는 11번을, 여성기업·전문건설업체·비축물자 이용업체 등 관련 업계와는 10차례 간담회를 각각 가졌다. 평균 3일에 한번 현장을 찾은 셈이다.

조달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7개국 주한 대사관 상무관을 초청해 조달시장 상호 진출 방안도 논의했다. 이달부터는 간부회의를 현장확인 점검회의로 바꿔 격월로 지방에서 열고 있다.

업계의 건의도 꼼꼼히 챙긴다. 건의가 들어오면 즉시 해당 부서로 전달하고 각 과는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청장에 보고한 후 업체에 통보한다.

용역 계약체결 후 과업변경이 많다는 건의와 관련해서는 연중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중소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과중한 변경은 기관 경고를 하거나 기관장에게 서면으로 공지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현행 3년인 우수제품의 기본 지정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1년 단위로 이뤄지는 우수제품 계약을 2년으로 변경해 줄 것에 대한 건의도 잇따랐다. 민 청장은 “조달행정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해 수요기관과 거래기업 중심의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조달 공무원의 시각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통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3-05-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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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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