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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외무고시 최종 면접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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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일… 오전 ‘토론·외국어’ 오후 ‘개인 역량’ 평가

그동안 ‘외무고시’로 불린 국가공무원 5급 외교통상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올해 제47회를 끝으로 사라진다. 외무공무원 시험도 이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다. 제2차 시험까지 통과한 45명은 이틀 뒤인 다음 달 1일 제3차 시험을 보게 된다. 올해 외무공무원 제1차 시험에는 총 914명이 응시했다. 지난해보다 응시자 수가 오히려 9명 줄어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했다. 반면 제2차 시험 응시자는 올해 320명으로 지난해(286명)보다 많았다.

29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해 계획한 신규 채용 인원은 총 36명(외교통상직 32명, 영어 능통자 2명, 러시아어 능통자 1명, 아랍어 능통자 1명)이었다. 하지만 제2차 시험에서 아랍어 능통자 응시자가 과락으로 떨어져 결국 35명을 뽑게 됐다. 아랍어 능통자 부문은 2011년 신설된 후 지금까지 합격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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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시험은 면접 시험이다. 오전에는 조별로 실시되는 외교 역량 평가 토론 면접과 외국어 토론 면접이, 오후에는 개인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의 역량 면접이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면접을 본다. 대기 시간을 고려해도 긴 시간이다. 면접위원 앞에서 오랫동안 발표하는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평소 말하기 과정에서 나타난 단점을 극복하는 일이 중요하다.

제46회 외무공무원 시험의 한 합격자는 최종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면접을 이틀 앞두고 벼락치기를 한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면서 “새로운 것을 머릿속에 넣기보다는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잘 정리하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인의 경험을 떠올리며 “다른 친구들과 면접 스터디를 같이 하는 동안 들었던 지적 사항들을 떠올리며 면접에서는 같은 단점을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면서 “낯선 문제가 나오더라도 합리적으로 접근해서 간결하고 명확하게 답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3-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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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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