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삼성동 ‘보고재’가 선정됐다.
구는 1~6일 삼성동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6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연다. ‘건축, 도시 그리고 강남스타일’을 주제로 내걸었다. 당선작 22점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보고재는 공예 전문 갤러리다. 독특한 건축 형태와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건축 외관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담동 명품 빛의 거리’ 사진전과 ‘강남의 어제와 오늘’ 전시회는 물론 ‘재능 기부 벽화 그리기’ 등 구청에서 진행돼 온 건축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된다.
아울러 전시 부스 내에서는 수상 건축사나 강남구건축사협회에서 추천받은 건축사의 재능 기부로 건축과 관련한 궁금한 점이나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진로 상담도 할 수 있는 건축 상담소가 운영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10-01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