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제3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한 해 동안 국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노력한 개인·기관에 주는 상이다. 구는 ‘온실가스 없는 성북’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2010년 대비 20% 포인트를 감축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절전소를 설치하고 그린캠퍼스 협의회 운영, 우리동네 절전왕 선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구민들이 적극 나서도록 이끄는 등 애썼다.
김영배 구청장은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실천 의지는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강한 성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0-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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