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비진학 청소년 진로계획 워크숍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거나 또는 재수나 유학을 준비하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 대학에 가더라도 경제적 사정 등으로 곧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비진학 청소년이다.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가 초청 강사로 나와 청소년들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 경영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인재가 되는 핵심 능력 키우기, 진로 설정에 대한 탐구, 체계적인 목표와 계획 세우기 등이다. 비진학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은 오는 26일과 11월 2일 모두 2회에 걸쳐 문래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대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인생에서 실패한 게 아니다. 개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제2의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게 워크숍의 취지”라며 “비진학 청소년이 자부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