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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가도 미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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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비진학 청소년 진로계획 워크숍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거나 또는 재수나 유학을 준비하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다. 대학에 가더라도 경제적 사정 등으로 곧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비진학 청소년이다.

서울 영등포구가 비진학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돕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애 설계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19~24세 비진학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영등포구의 경우 지난해 진학률은 59.9%에서 66.2%로 늘었으나 전체 고교 졸업생 3297명 가운데 대학수학능력평가에 응시하는 숫자는 2997명으로 전년 대비 321명 줄었다. 특히 비진학 청소년은 1311명으로 집계됐다.

경영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가 초청 강사로 나와 청소년들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 경영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인재가 되는 핵심 능력 키우기, 진로 설정에 대한 탐구, 체계적인 목표와 계획 세우기 등이다. 비진학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은 오는 26일과 11월 2일 모두 2회에 걸쳐 문래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대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인생에서 실패한 게 아니다. 개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제2의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게 워크숍의 취지”라며 “비진학 청소년이 자부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0-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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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