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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관 은평뉴타운으로 임시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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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혜화동 시대’ 마침표… 한양도성 안내센터로 활용

서울시장 공관의 혜화동 시대가 33년 만에 막을 내린다. 한양도성 보수·정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신 은평뉴타운 우물골 7단지 226동 복층 아파트(전용면적 167㎡)를 임시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설 보완공사를 거쳐 12월까지 옮길 계획이다.

보증금 2억 8200만원의 1년 전세계약 기간에 의전 기능과 시민 소통, 신변 안전 등의 요소를 갖춘 곳을 물색해 새 공관으로 선정한다.

혜화동 공관은 한양도성 방문객 안내센터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된다. 1940년 지어진 혜화동 공관은 1959~1979년 대법원장, 1981년부터 시장 공관으로 쓰였다. 2004년 국정감사 이후 한양도성 보수에 장애를 준다는 논란이 계속되자 문화재청은 2007년 시에 이전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조선시대 전통양식을 보여주는 종로구 가회동 백인제 가옥을 검토했으나 문화재 훼손과 건축가의 친일 행적 논란 탓에 백지화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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