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마포’ 외국인 관광객 분석해보니
‘일본, 소규모 인원, 젊은 여성, 홍대, 쇼핑, 1회 방문 7만 6000원 정도 지출.’마포구가 5일 공개한 지역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구는 홍대 앞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과 문화에 방점을 찍은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래서 경희대산학협력단에 의뢰, 지난 5~9월 ‘마포 관광통계 조사연구 용역’을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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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목적을 보면 중국어권의 경우 ‘한류문화 체험’이 10. 5%, 일본어권에선 쇼핑이 22.8%를 기록했다. 주로 묵는 곳은 호텔(38%)과 게스트하우스(25.6%)였다. 영어권 숙박객들은 게스트하우스(45.8%)를, 일본어권은 호텔(48.1%)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쇼핑 품목으로는 의류(32.1%), 화장품류(31.1%)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일본·중국어권 관광객의 경우 향수·화장품 비중이 36.4%, 33.9%에 이르러 아시아 지역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쇼핑 품목은 화장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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