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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체험교실’ 가보니

“공무원이 되는 길을 돕는 학교나 학원이 따로 있나요.” “9급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하나요.”

20일 오전 9시 중구청 3층 회의실에서 덕수중학교 2학년 19명을 대상으로 열린 공무원 체험교실에선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작했다. 이날 새내기 공무원인 김성환(행정 9급·시장경제과)씨가 공무원 직업에 대한 소개를 끝낸 뒤 공무원 시험 준비와 공무원으로서 자긍심 등에 대해 답변했다.

최창식 구청장이 “1978년 서울시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며 이야기를 이어 갔다. 그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사회에 봉사할 마음이라면 공무원에 도전하라”며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긍지를 가질 만한 일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산 정보, 민원 여권, 주차 관리 부서를 경험했다. 주변 오장동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체험도 했다. 폐쇄회로(CC)TV 통합 안전센터에서 600여개의 모니터에 비친 곳곳을 점검했다. 오후 1~3시 중부시장에 들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어물 요리 프로그램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웅 학생은 “체험 전에는 막연히 공무원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참여해 보니 좋은 직업인 것 같다”며 “민원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부정적인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웃었다. 드라마나 뉴스에 비친 모습과 딴판이라는 것이다.

올해 여섯 차례 프로그램에 장충고, 한양공고, 장충중, 장원중, 신당초교 학생 등 158명이 참여했다. 구는 이날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확대해 다시 운영한다.

최 구청장은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공무원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11-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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