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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잡아라” 충북 착한가격 업소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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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회의… 노하우 공유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충북 지역 착한가격 업소들이 17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착한가격 업소 충북도 연합회를 구성했다.

이들이 뭉친 것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다. 또 소비자들이 고급화되면서 싼 가격만을 갖고 경쟁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연합회는 앞으로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업종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식자재와 물품의 공동구매와 제작 등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착한가격 업소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도 개선해 착한가격 업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조직화에 따른 결속력 강화로 착한가격 업소들의 이탈도 예방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착한가격 업소들의 공통된 의견을 도출해 지자체에 합리적인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신규로 지정된 착한가격 업소를 방문해 격려하는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영업장의 청결상태 유지, 원산지 표시, 반찬 재활용 금지, 친절봉사 등을 실천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2011년부터 저렴한 가격과 위생 청결 등에 부합된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해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상수도세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착한가격 업소는 318곳이다. 중국음식점, 칼국수집 등 음식점이 86%, 나머지는 이·미용원, 세탁소, 목욕탕 등이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된 칼국수집의 경우 다른 가게보다 1000원 이상 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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