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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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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당뇨·치매질환 소외계층 직접 방문해 각종 진료·처방 급할 땐 입원 절차까지 도움

“걷는 게 너무 힘들어 아파도 병원엘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직접 나와서 진료까지 해주니 너무 좋지. 덕분에 병원 입원 치료까지 받게 됐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혼자 사는 정모(78) 할머니는 30일 모처럼 밝게 웃었다. 혈압, 당뇨, 치매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어 난감하던 터에 할머니를 도운 건 중랑구에서 실시하는 ‘방문진료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운데 움직이기 힘들어 누워 지내는 만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북부병원과 연계해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각 1명으로 방문진료팀을 꾸려 환자 가정을 방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혈압·혈당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투약처방 등 전반적인 진료와 처방을 남긴다. 필요하면 병원으로 이송, 입원절차까지 밟는다. 일단 대상자 67명을 선정했으나 추가 발굴을 위해 자체 조사는 물론 자원봉사자로 ‘건강 지킴이’도 운영 중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지난 9월엔 지역 내 병의원 등과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맺은 만큼 이를 토대로 병의원들과 전문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방문진료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2-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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