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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노사 충돌… 시무식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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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표명 기관장 참석 안맞아” 勞, 김광재 이사장 입장 막아

철도공단 노조는 2일 오전 시무식에 참석하려는 김광재 이사장의 입장을 몸으로 막았다. 노조 간부들은 “(지난해 말 이미) 사의를 표명한 기관장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김 이사장에게 ‘독선적 기관 운영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김 이사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시상식만 하겠다”고 요구했지만 노조가 끝내 길을 열지 않으면서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20분 넘게 벌어졌다. 결국 시무식장에서 대기하던 임직원들이 퇴장하면서 행사는 무산됐다.

공단에서는 또 지난해 8월 해임됐다 법원의 해임처분 효력정지 판결을 받은 K본부장이 이날부터 출근하면서 2명의 본부장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당시 K본부장은 명분과 절차 등 이의를 제기하며 사퇴를 거부하자 이사회를 통해 강제 해임됐다.

철도공단은 내·외부 상황을 들어 6일로 예정된 공단 창립기념식을 취소키로 하고 초청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새해 첫날 하루종일 심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1-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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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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