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현충원 인근 463m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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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실 동작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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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자락길은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주택가 인근의 낮은 산자락에 조성한,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목재 산책길이다. 전체 경사도가 8% 미만이라 휠체어나 유모차가 오가는 데도 큰 불편이 없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네 곳을 뒀다. 진입로 쪽에는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302㎡ 크기의 작은 광장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소나무, 스트로브스잣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등 12종류 6792그루를 새로 심어 숲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생태다리 근처는 잣나무 피톤치드 숲으로 꾸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4-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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