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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야권 고수냐 여권 회귀냐…새누리 vs 새정치연 대결 치열

강서구청장 선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현직 노현송(60) 구청장이 지난 9일 예비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노 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맞서는 새누리당 김기철(60) 후보는 지난달 13일 일찌감치 경선을 통해 후보로 결정됐다.

따라서 현직 프리미엄에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운 노 후보, 시의원과 강서구 토박이란 강점을 앞세운 김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민선 1~2기엔 야권 후보가, 3~4기엔 여권 후보가 당선됐고 5기에 야권인 노 후보가 입성했다.

과연 6·4 지방선거에서 지역 민심이 야권을 계속 지지할지, 여권으로 돌아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노 후보는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과 매끄러운 일 처리 등으로 민선 5기를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는 화곡동에서 태어났으며 지역에서 청년 시절을 보내는 등 강서 지역의 장단점을 잘 안다는 강점으로 민심을 파고든다. 조상 대대로 500년 넘게 강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또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도심 개발 사업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 통합진보당은 최동석(39) 예산결산 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민선 5기 강서구청장 인수위원을 지내는 등 지역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 무소속인 백철(57) 후보도 예비 등록을 일찌감치 마치고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5-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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