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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후보 독주… 나머지 후보 공동 공세

전북도교육감 선거전은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다.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홍렬 전북도교육위 의장이 보수 진영의 후보로 나섰고 진보 진영에서 김승환 현 교육감, 이미영 전 전주공고 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보수 진영은 ‘타도 김승환’을 외치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유 후보를 추대했다. 그러나 신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에 불복해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 교육감이 재선을 노리자 진보교육계의 대모로 통하는 이 후보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현재까지의 판세는 김승환 후보가 독주하는 가운데 나머지 세 후보가 김 후보를 ‘공동의 적’으로 삼아 비판 공세를 펴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다자 구도 형성으로 세 후보의 표가 분산돼 김 후보의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향과는 달리 각 후보의 선거 공약이나 비전은 비슷한 편이다. 김 후보는 고교 완전 무상 교육, 농어촌·옛 도심의 교육특구 지정, 전북형 교육평가제도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방과후교육 무상 실시, 농산어촌학교 살리기 네트워크 구축, 다문화·특수교육 전담팀 운영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고교 무상 교육 실시, 기초교육 충실화, 학력 신장 예산 증액, 농어촌 기숙학교 확산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소통하는 교육행정, 문화·예술·체육교육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4-05-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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