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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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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내년 주민참여예산 확보… 어린이 등 노약자 안전 강화 사업에

송파구가 서울시로부터 예산 23억원을 지원받아 구민들의 불편을 해결한다. 지난해 13억원보다 70% 이상 늘었다.

구는 2015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17개 사업, 22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의 참여와 구 직원들의 발로 뛴 노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구는 지난 4~6월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모집했다. 생활 주변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등 33개 사업에 총 60억원을 선별해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 7월 말 시민참여단과 서울시참여예산위원의 투표를 통해 1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주로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의 안전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됐다. 노후 경로당 개축(3억원), 마을길 정비(2억원), 자전거도로 안전펜스 설치(2억원), 초등학교 정문 앞 교통사고 예방(1억 5000만원), 청소년 독서실 보수(8400만원) 등이다. 특히 복지사업 확대 등 지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띤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달 중 2015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에 반영된다. 이어 12월 중 예산안 심의·확정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택에 이룬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제안을 예산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9-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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