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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미 운반 ‘고려 조운선’ 806년 만에 다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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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크기로 복원… 26일 목포서 진수식

고려시대 국가에 내는 조세미를 지방에서 서울로 운반하던 조운선(漕運船)이 806년 만에 복원됐다.


조세미 운반 ‘고려 조운선’
연합뉴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시대 조운선인 ‘마도 1호선’을 실물 크기로 복원해 26일 전남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옆 광장에서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마도 1호선은 2010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 수중에서 발굴됐다. 곡물류, 도자기, 대나무 제품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배 안의 유물을 통해 ‘절대연대’(유적과 유물의 형성 시기를 수치화하는 것)가 확인된 최초의 고려시대 선박이다. 길이 15.5m, 너비 6.5m, 높이 3.2m의 규모로, 현재 용량으로 약 3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복원된 마도 1호선은 앞으로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 건립될 서해수중유물보관동으로 옮겨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4-11-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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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