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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자”…금천, 패딩 입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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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1층 빼고 사무실 온도 낮춰

서울 금천구 직원 윤모(35)씨는 출근길을 나서는 아침 7시30분부터 집에 돌아오는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점퍼를 벗지 않는다. 금천구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청사 1층을 빼고 겨울에도 사무실 난방을 하지 않아서다. 윤씨는 15일 “처음엔 춥다고 이야기하던 직원들도 이젠 적응이 돼선지 업무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서 “매년 감기를 앓았다는 한 직원은 올해 오히려 감기 없이 겨울을 나고 있다며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15일 금천구청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패딩점퍼를 입고 근무를 하는 모습. 금천구는 에너지 및 난방비 절감 차원에서 1층 민원실을 제외한 대부분 청사에서 난방을 하지 않고 있다.
금천구 제공


에너지 먹는 하마에서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금천구청이 다시 한번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겨울철 에너지 소비의 주요 원인인 난방을 하지 않는 것이다. 또 업무시간 이후 민원인이 찾지 않는 부서 복도의 형광등도 켜지 않고 엘리베이터 운행도 줄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래도 아주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 난방을 가동한다”면서 “지자체 재정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난방비를 줄이겠다고 패딩을 입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아끼는 것을 넘어 새로 만들기도 한다. 구는 태양열과 지열 등을 이용해 구청에서 사용하는 온수도 자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적어도 금천구청사에서 새는 에너지는 없다”고 자신했다.

이런 노력으로 2009년 6억 5233만 5360원이던 에너지 관련 지출은 2013년 6억 5166만 520원으로 줄었다. 구 관계자는 “전기세 등 에너지 관련 요금이 꾸준히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비용 절감폭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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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