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중기육성기금 45억원 확보
동작구는 올 한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총 45억원을 지역 내 중소기업에 융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전국 최저 수준인 1%의 금리를 적용해 최대 1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중소기업의 고용 증대를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집중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을 늘린 기업이 아니라도 업체당 최대 2억원을 2% 금리로 융자 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서울 자치구의 평균 융자 금리(2.4%)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이며 제조업, 벤처기업, 여성기업 등은 우선 지원된다. 단 금융업, 보험업, 임대업, 숙박업 등은 제외된다.
올 한해 융자 지원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접수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대상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일자리경제담당관(820-1180)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별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도 확대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구의 중소기업 비율은 99%에 달할 정도로 도시경제의 핵심을 차지한다”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3-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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