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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美·日보다 생산 관리 깐깐… 물맛도 ‘세계 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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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수돗물은 세계에서 가장 깐깐한 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K-water는 국내 먹는 물 수질기준(85항목) 외에도 자체적으로 165개 항목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거친 뒤 공급한다. 미국(113개 항목), 일본(124개 항목)보다 검사 항목이 훨씬 다양하고 꼼꼼하다. 수질기준도 상향 조정해 운영한다. 항목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미국·일본·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K-water는 2009년 대청댐 아래에 설치된 청주정수장을 대상으로 미국 수도협회 주관 정수장 운영관리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 최고 수준인 5스타 등급을 따냈다. 이후 운영관리 기법을 국내 35개 모든 정수장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같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세계 물맛대회 ‘톱7’에도 들었다.

K-water에서 시작된 엄격한 품질기준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돗물 생산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국내 수돗물 품질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돗물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정 수도꼭지까지 공급하는 과정도 깐깐하다. 낡은 수도관 때문에 생기는 이물질, 염소 처리에 따른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독 냄새를 낮추기 위한 잔류염소 균등화 사업도 2016년까지 완료된다. 수돗물은 생산 당시에는 염소 농도가 짙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송 거리가 멀어지면서 낮아져 중간 배수지에서 다시 염소를 풀어 공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냄새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취수장과 정수장은 독성물질 감시 장치 등 수질자동측정 장치로 수질을 실시간 감시한다. 이런 과정은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3-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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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