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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주민 손으로 모기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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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방역소독장비 무료 대여

‘우리 동네 모기는 우리 손으로 잡는다.’

강서구는 주민이 직접 모기 등 해충방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장비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역장비를 대여해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지역을 주민들이 집중 소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동네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방역에 참여하면 해충 퇴치 효율이 훨씬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동안 구청 직원이 해충약을 뿌리다 보면 정작 문제가 되는 지역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구는 소독장비 대여를 위해 이달 초 휴대용 분무기 50대를 구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일이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약품 사고 방지를 위해 구는 살균·살충제를 용량에 맞게 희석해 지급한다.

또 대여에 앞서 소독기 사용법에 대해 간단한 교육도 실시한다. 살충제는 소독대상 범위에 맞춰 적정량이 지급되며 사용을 마친 소독장비는 소재지 동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로 강서구가 모기청정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역활동을 더욱 확대해 해충 피해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4-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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