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역 인구가 내국인 17만7천230명, 외국인 2천954명 등 모두 18만1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종시가 공식적으로 인구 집계를 시작한 2012년 8월 말 10만8천920명에 비해 65.4%(7만1천264명) 증가한 것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정부청사가 있는 신도시 인구가 8만1천508명으로 45.2%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아파트가 잇따라 완공된 아름동이 신도시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름동 인구는 4만520명으로 지난 1월 말 2만7천801명에 비해 45.8%나 증가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신도시에서 1만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는 9∼10월께 인구가 20만명을 돌파하고, 12월에는 2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관 시 행정부시장은 “요즘 대형마트 잇단 개점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입주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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