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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청렴 인사행정 촉진…‘인사통’ 고충 상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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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격무 직원 순환 인사키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서울 서초구가 투명하고 균형 잡힌 인사 시스템으로 청렴 자치구 완성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는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상담할 수 있는 인사소통시스템 ‘인사통’(人事通)과 ‘인사 청렴 모의고사’, 청렴 액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 청렴도 높이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의 인사고충을 듣는 인사통을 운영한다. 특히 민원이 많거나 격무 부서 직원을 먼저 만나서 어려운 점을 듣고 순환 인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사 청렴의 각오를 다지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인사 청렴 모의고사를 보기로 했다. 특별한 재미와 흥미를 청렴과 접목시킬 계획이다.

4, 5급 승진 시 청렴 행정과 솔선수범을 당부하는 청렴 액자를 줄 예정이다. 또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5급 이상 전 간부가 청렴 인사를 다짐하는 서약 및 실천 결의를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인사 청렴 서약과 결의는 국장과 과장, 동장이 중심이 돼 진행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결의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동반될 수 있도록 사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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