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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 공연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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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음악가 라파엘 몰리나 등 예술가 100팀 덕수궁 등서 공연

“신나는 라틴 음악으로 서울시민의 스트레스를 풀어 드리겠습니다.”

라파엘 몰리나
페루 출신의 음악가 라파엘 몰리나가 이번 주말부터 서울시내 거리에서 신나는 라틴 음악과 안데스 음악을 들려준다. 몰리나는 서울시가 이번에 선정한 거리예술단 100개팀 중의 한 팀으로 선정됐다.

사실 그는 10여년 넘게 지하철 역사에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던 자하철 음악사였다. 그런 몰리나가 비록 야외 무대이지만 더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이번 예술단에 도전한 것이다.

그는 “서울 전통시장이나 덕수궁 돌담길 등 열린 공간에서 스치듯 듣는 흥겨운 음악으로 서울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면서 “또 간단한 해설도 곁들여 라틴 음악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부터 오는 11월까지 몰리나뿐 아니라 직장인 가수 유병은, 군악대 퇴역군으로 결성된 무궁화시니어오케스트라, 세계적인 비보이팀 로우패밀리 등 거리예술단 100개팀이 서울시립미술관 앞 광장, 덕수궁 대한문, 삼청공원, 서울풍물시장 등에서 노래·연주·마술·마임·국악 등 거리공연을 펼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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