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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한옥 전문가들이 지난달 27일 전라북도 전주시 풍남동 일대 소재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전주한옥마을은 19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2년 제정된 ‘전주시 한옥보존 지원 조례’에 따라 한옥 개·보수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은 국내외 관광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도 말 현재 연 평균 600만 명에 이르는 곳으로 전주한옥마을에는 공예업 90개 업체, 음식업 139개 업체, 생활체험숙박업 133개 업체 등 약 487개 업체가 영업중이다.
김정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주한옥마을은 관광지라는 특성면에서는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주민과 함께 공동체로서 보전해가는 한옥밀집지역으로의 성공 여부는 논의해봐야 할 점이 많을 것 같다”며, “전문가 주도와 민간 사업자 주도의 한옥밀집지역 활성화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이 꼭 필요한 사업, 주민이 희망하는 시설, 주민과 관광객간의 호흡 등 한옥밀집지역마다의 특성을 살리되 주민과 지자체의 협력적 노력만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북촌·서촌, 성북, 은평 등 서울 한옥밀집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옥지원특별위원회는 김정태 위원장을 포함하여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옥밀집지역 활성화 방안,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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