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권 대출로 독서 기회 확대
서울 중랑구는 23일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또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서비스는 중랑구립도서관 4곳에 소장된 도서를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배달해 주는 제도다. 자신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멀리 있는 다른 도서관의 책을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편이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중랑구립도서관에서 관외 대출로 회원 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중랑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jungnanglib.seoul.kr)를 통해 원하는 책과 수령 도서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는 예약 권수 확대, 아동도서 대출 연령 제한 폐지 등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책 읽는 문화가 퍼지기 위해서 책을 쉽고 편히 구해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독서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6-24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