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2020년까지 이야기산업 규모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이야기산업 육성 추진 중장기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야기 기획 및 원천 소스 발굴부터 창작, 각색, 번역, 마케팅 등 이야기 창작의 전 과정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야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여기에 등록된 원천 이야기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때 100억원의 펀드를 지원해 창작자와 제작자 사이 자유롭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국립문화재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콘텐츠진흥원, 민속박물관 등 7개 기관으로 제한됐던 콘텐츠 통합검색 아카이브인 ‘컬처링’(www.culturing.kr)을 국가기록유산, 문화유산채널, 민족문화대백과 등 20개로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원천 소재는 137만건에서 250만건까지 늘어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5-08-0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