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국립보건원 부지, 서북권 신경제 중심지 변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구,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 3년 연속 ‘우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북구, 중랑천서 110년 숨어 있던 땅 9555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고혈압·당뇨병 교육센터’ 건강 맛집으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인범죄 급증… ‘실버경찰대’ 구성하자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100세 시대의 어두운 단면이라 해야할까...

최근 10여년간 노인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004년부터 12013년까지 10년간 노인인구는 40%가 늘어난 반면, 노인범죄자수는 무려 140%나 증가했다. 20대와 30대의 범죄율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2015년 2월 발생한 화성 70대 엽총난사사건, 70대 남편의 아내 살해사건 등 노인들의 강력범죄도 늘고 있다.

김길호 노인범죄연구소장
거기다 사리판단력이 약한 노인대상 보이스피싱, 퇴직금을 노리는 각종 사기범죄 등 노인들을 노리는 범죄는 범죄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노인범죄는 왜 늘어나는 것일까?

노인범죄연구소는 노인범죄가 늘어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첫째는 급속한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대책이 없는 70~80대의 빈곤한 독거노인과 노인부부의 증가이다.

이들은 노후준비도 안되어 있고 자식들 봉양도 못받는데다가 일자리마저 없어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들 중 일부는 생활비가 궁해 절도 등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다 전과 경력 등으로 사회적으로 더 고립되고 있다.

둘째는 사회적 소외감. 증오와 분노이다.

젊은 시절 부모님을 봉양하고 산업발전의 역군이자 사실상 낀 세대였던 지금의 노년층은 소외감과 증오와 분노가 살인, 방화,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가 없고 돈을 벌지 못해 행한 생계형범죄와 사회적 소외감과 분노로 폭발하는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은 뭐가 있을가?

노인범죄연구소는 범죄예방교육, 일자리상담안내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교류와 성취감을 주고 타인과 공감하며 소외자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길호 노인범죄연구소장은 경찰청에서 각 지방경찰청 별로 70세 이상 퇴직경찰을 대상으로 실버경찰대를 구성, 2인 1조 조별활동으로 소외된 노인들과 공감하고 국민 안전사각지대 예방활동을 하게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