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번째 확진 환자 존재 부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80번째 확진자의 존재도 부담이고, 종식 선언을 하더라도 국민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종식 선언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80번째 환자가 처음 완치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28일(최대 잠복기 14일의 두배수) 후인 이날 밤 12시를 기해 공식 종식 선언을 할지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80번째 환자는 지난 12일 재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공식 종식은 이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서 28일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10-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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