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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재활 쿠킹’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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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지체장애인 대상 요리 치료 교육


9일 서울 도봉구 창동보건지소에서 열린 ‘오감만족, 재활 쿠킹’에 참석한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들이 ‘요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9일 서울 도봉구 창동보건지소에선 특이한 요리 교육이 열렸다. 이제까지 자치구에서 열린 요리 프로그램은 대부분 은퇴자나 어린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게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요리를 어떻게 하느냐를 가르치는 게 프로그램의 중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봉에서 열린 요리 교육은 ‘요리’ 자체보다 ‘치료’에 중심을 뒀다. ‘요리치료’는 특수교육과 통합치료를 기반으로 장애인에게 심리적·정서적인 지원은 물론 신체적인 재활과 자립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요리가 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라면서 “장애인들의 경우 반복적인 재활훈련이 필요한데 요리 과정에서 필요한 썰기와 자르기 등이 소근육을 쓰게 만들고 반복적인 행동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제목도 ‘오감만족, 재활 쿠킹’이다. 대상은 지역에 등록된 뇌병변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참여자들은 몸이 불편함에도 하나하나 채소를 다듬고 설명을 들었다. 어떤 참가자는 신이 나서 계속해서 채소를 다듬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만든 요리 작품을 발표했다.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평가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내가 만들었어”를 연신 외치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1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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