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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공항 토지 보상 평당 30만원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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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서는 제2공항의 토지보상비로 5000여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 확충 인프라 타당성 용역팀이 잠정적으로 책정한 공항 사업비 4조 1000억원 중 5000여억원가량이 토지 보상비로 사용된다. 나머지 3조 4000억원 안팎은 공항건설비, 2000억원가량은 설계 등 부대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용역팀이 기획재정부의 개발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기준을 바탕으로 추정한 공항 건설 예정부지의 전체 토지 보상금액이다. 국토부는 실거래가가 있는 토지나 건축물 등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정했고, 임야 등 실거래가가 없던 곳은 공시지가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제2공항 예정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난산·수산·신산·온평리 등 5개 마을로, 부지 면적이 495만 8000㎡다. 토지보상비는 3.3㎡당 평균 30만원대로, 현재 성산읍지역 평균 공시지가인 평당 3만원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기재부가 산정한 기준보다 보상비를 넉넉하게 잡은 것은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보상가가 조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면 토지 보상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건설 부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가 제2공항 건설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공항 예정지의 76%, 마을 토지의 45%가 수용되는 제2공항 사업은 마을을 두동강 내고 자본가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며 “마을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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