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지역 16개 대학은 산·학·연 협력 기술지주회사인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 출범식을 오는 12월 2일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이전보다 직접 기술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이 가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부경대, 동의대, 동명대,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 한국해양대, 동의과학대, 경성대, 동서대, 부산외국어대, 경남정보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가톨릭대, 영산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2018년까지 기술지주회사에 현금 23억원과 보유 기술을 출자해 직접 창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도 매년 12억 5000만원씩 2018년까지 50억원을 현금 출자하고, 기술지주회사 운영비로 5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9월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지난달에는 제1호 자회사인 비엔비머티리얼을 설립했다.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2개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