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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새마을운동 교육연수 기관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중국 등지의 새마을운동연수단이 영남대를 연이어 찾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중국 연수단 14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단기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베이징뿐만 아니라 충칭, 난징, 쿤밍 등지의 대학교수와 국과장급 공무원,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한국의 경제발전, 농촌 및 지역 개발, 리더십, 보건의료체계, 산림녹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포스코, 삼성전자, 구미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경북테크노파크,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방문하고 문화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청도를 방문한 APO 회원국 연수단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회원국 공무원 및 전문가를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동남아 10개국에서 지역개발 분야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 11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새마을운동의 실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연수과정을 운영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한국은 지난 50년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마을운동이란 성장 동력을 찾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라고 불리는 압축성장의 성과를 이뤘고, 영남대는 이러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60여개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개도국 관광정책개발 등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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