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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메르스 겪으며 공공의료진 필요성 절감… 인력 3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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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수 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정부가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방안을 설계한 것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전이다.

부족한 공공 의료 인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메르스를 거치며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12월 발표할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준비 중인 황의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에게 공공 의료 인력 양성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황의수 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메르스 때 공공 의료기관 상황은 어땠나.

-만약 메르스가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진정되지 않았다면 전체 의료기관을 동원하려 했다. 그러나 환자 격리에 대비해 병원을 비우고 최신 설비를 들여놔도 진료할 의사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설비 못지않게 인력 육성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의료대학 졸업생의 경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건가.

-공공 의료 분야의 전문의가 경력이 쌓였을 때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병원 의사를 한다든지,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된다든지 이런 선례를 계속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젊고 우수한 인력이 공공 의료를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공공 의료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인력을 얼마나 확보해야 할까.

-공공 의료기관은 지금의 5배, 공공 의료 인력은 3배 정도 늘어야 공공 의료기관과 민간이 역할 분담을 하며 경쟁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기존의 국립 의대에서 공공 의료 인력을 양성하라고 주장하는데.

-만약 국립 의대 정원의 10%를 공공 의료에 의무 복무하게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다. 강제력도 부여할 수 없다. 단순히 급여를 올려 우수한 의사를 지방의료원 등에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적 인력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1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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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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