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증환자의 진료와 치료를 위해 1일 경북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달구벌건강주치의 진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찾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달구벌건강주치의사업’을 해왔다. 이 사업은 대구의료원이 환자들을 1차 진료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한 뒤 외래 진료 또는 입원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입원 30명을 시키는 등 173명에 대해 각종 의료 지원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조병채 경북대병원장, 김권배 계명대동산의료원장, 최경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최병연 영남대의료원장,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의료 사각지대 시민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5개 대형병원이 참여한 것은 메디시티를 추구하는 대구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체결로 지역의 건강안전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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