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부순환도로망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외곽순환 도로망은 2020년까지 확충돼 차량 흐름을 원활히 개선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옥동~농소 2구간(중구 성안~북구 중산동) 도로는 내년 10월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왕복 4차선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교통혼잡지역인 남구 신복로터리와 태화로터리의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왕복 6차선의 오토밸리로(북구 양정동~약수동 12.46㎞)도 착공 18년 만인 내년 9월 전 구간 개통된다. 자동차부품단지와 완성차공장 간의 산업물량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포항고속도로는 29일 범서JCT~남경주IC 22.6㎞ 구간의 부분 개통에 이어 내년 66월 전 구간(53.68㎞) 개통된다. 오토밸리로와 울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미포국가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뿐 아니라 울산~경주 7호 국도의 고질적인 체증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신 국도 31호선 부산 장안~울주군 온산 15.7㎞(4차로) 구간도 뚫린다. 2018년에는 옥동~농소 1구간(남부순환도로~성안동)이 준공돼 울산 남·북축의 내부순환도로망이 완료된다. 남구 상개동~매암동 3.7㎞ 구간 4차선 도로도 2018년 준공해 울산대교와 연계, 도심지역의 상습 차량정체를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울산~함양고속도로 울산구간(4차선, 45.17㎞)이 완공된다. 여기에다 국도 7호선 양산 웅상~남구 무거동 13.3㎞ 구간 4차선도 같은 해 준공하고, 동·서 연결축이 될 울주군의 청량면 문수 IC~삼동면 하잠리에 이르는 국도 7.4㎞(4차선) 구간도 개통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