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리랜서 온’ 뜬다… “경력 성장·안정적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사계절 밤낮 편안한 강북 우이령공원 열렸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 가능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사회공헌에서 찾은 송파 신중년 일자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양천 ‘위험천만’ D등급 옹벽, 소통으로 고쳤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비용 탓에 수리 못한 4곳 정비 완료

양천구가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위험등급을 받은 시설물을 정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양천구 목2동의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석축에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목2동과 신월3동 등 4곳의 옹벽과 석축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개인 소유의 시설인 데다 주민 간 의견이 달라 수리를 하지 못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김수영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문제를 바로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구 관계자는 “옹벽 보수에 비용이 드는데 일부 주민이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며 수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구는 한 달 가까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주민을 설득했다. 구는 주민들이 보수비용을 모두 마련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8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목2동 석축공사를 마지막으로 4곳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보수공사 결과 옹벽과 석축 등 4개 시설물의 안전도는 B등급 이상으로 올라갔다. 목2동의 한 주민은 “이전에는 구청이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식으로 통보했는데, 이번에는 안전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고 다가왔다”면서 “옹벽 안전은 소통 행정이 만든 성과물”이라고 칭찬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물들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1-1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동서울터미널, 광역교통 허브로… 다시 강북

지상 39층 복합시설 내년 착공 지하 여객터미널·환승센터 조성 옥상엔 한강뷰 조망하는 전망대 강변역~한강은 보행데크로 연결

취학 전 500권 달성… 책 읽는 광진의 힘

독서 실천 우수 가족·단체 표창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