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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책 Q&A] 겨울철 자전거 안전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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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얼굴 등 노출 부위 철저 보온… 주행 전 준비운동을”

몸을 얼어붙게 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운동으로, 여가로, 생활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광팬’으로 불러야 하겠습니다. 이제 차차 날씨가 풀리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자전거 타기가 ‘독약’으로 바뀌지 않도록 즐거운 이용을 위해 지켜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Q. 자전거를 탈 때 추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A.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직접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는 게 먼저입니다. 손과 발, 얼굴과 머리 부분은 특히 취약합니다. 손에는 주행 중 브레이크와 변속기 조작 등 돌발 상황에 신속하면서 부드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풍용 장갑을 끼고, 혹한기 땐 안에 면장갑이나 스키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답니다. 버프는 목부터 머리까지 감쌀 수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시간 주행 땐 발 전체를 감쌀 수 있는 등산화를 신는 게 좋죠. 또 신발을 벗어 자주 주물러 주는 것은 동상을 막는 데 필수입니다. 면 소재의 내의를 입으면 땀이 금방 마르지 않아 오히려 독이 되기 쉬우니 기능성 내의나 타이즈를 착용해야 합니다. 최후의 방풍 수단으로 우의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Q. 주행에 앞서 알아둘 것을 손꼽자면.

A.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가 큰 경우 실내에서 몸이 따뜻한 상태가 될 때까지 충분히 몸을 푼 뒤 바깥으로 나가는 게 좋습니다. 준비운동은 부상 방지와 운동 효과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을 할 땐 머리, 어깨, 팔, 허리, 다리, 발목 등 머리 위에서부터 발끝까지 충분히 워밍업을 해 줍니다. 브레이크와 기어를 감싸는 케이블이 얼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 브레이크와 기어를 여러 번 작동해 이완시켜 주세요. 겨울철엔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고 체적이 줄어들게 되므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집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가 지면과 마찰하는 면적이 넓어지므로 페달 돌리기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 평소보다 20% 정도 공기압을 높여 주입하는 게 좋습니다.

Q. 안전주행을 위한 팁이 있다면.

A. 햇볕이 없는 이면도로나 다리 아래를 지날 땐 주의하며 천천히 주행해야 합니다. 일단 빙판 위에 진입했다면 브레이크 조작보다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게 안전합니다. 브레이크를 조작할 경우 미끄러지므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금물이며 멈추기보다는 직진해 통과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 멈춰야 할 경우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잡습니다. 눈이 내릴 때 자전거 주행은 피하는 게 좋지만 필요하다면 자동차용 스프레이 체인을 이용하기 바랍니다. 주의할 것은 분사되는 액이 끈적끈적한 스프레이 접착제이므로 브레이크에 묻을 경우 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눈길이나 빙판에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3배 길어지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속도를 20~30% 낮추는 게 안전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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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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