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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 취업자 40%가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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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개발원 ‘2015 실태’ 조사

평균 취업률 76%… 교육·의약계 높아 인문계열 60% ‘연봉 3000만원 미만’

새로 박사학위를 받고 취업한 근로자 중 40%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열 박사 학위 취득자의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고 임금 수준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송창용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팀이 낸 ‘2015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8월과 지난해 2월 박사학위 취득자 9259명 가운데 76.4%가 조사 당시 취업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됐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는 교육·사범계열의 취업률이 8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약(83.2%), 사회(82.5%), 예술·체육(82.1%), 인문(77.3%), 공학 (72.4%) 순이었다. 가장 취업률이 낮은 전공계열은 자연계열(64.0%)이었다.

임금근로자로 취업한 박사 중 정규직은 60.2%였다. 이어 풀타임 비정규직이 26.4%, 파트타임 비정규직이 13.4%였다.

직장에서 받은 연봉은 조사 대상자의 45.1%가 ‘5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0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15.3%로 나타났다. ‘3000만∼4000만원 미만’과 ‘2000만∼3000만원 미만’은 각각 14.1%와 13.8%였다.

특히 인문계열 60.3%, 자연계열 41.3%, 예술·체육계열의 52.4%가 ‘연봉 3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해 인문·자연·예술체육 계열의 고용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문계열 박사는 취업자 중 임시직·일용직 비율이 37.5%로 전 전공계열 중 가장 높았다. 연봉이 ‘20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도 인문계열이 42.1%로 가장 많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2-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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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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