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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연세로 예술가 모집… 합격자 새달부터 2회 공연

서대문구가 올해 신촌 연세로에서 공연을 펼칠 거리예술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서대문구 거리 공연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예술가들이 신촌 연세로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신촌 연세로는 2014년부터 평일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고 연세로를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자(팀) 소개와 활동 경력, 사용 장비 등을 기입해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410tial@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개 오디션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심사 결과는 오디션 현장에서 바로 발표된다. 구는 일단 ▲음악 공연 20팀 ▲퍼포먼스 20팀 ▲시각예술 10팀 등 50팀을 선발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예술가들은 4~12월 중 신촌 연세로에서 두 차례 공연할 수 있다.

구가 신촌 연세로 문화 공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이곳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잘나가던 상권이던 신촌 일대가 2000년대 중반 이후 홍대 쪽으로 주도권을 뺏기고서 10여년간 고전했다. 여기에 2014년부터 연세대 1학년 학생들이 송도국제캠퍼스에서 1년간 의무적으로 공부하게 되면서 상권은 결정타를 맞았다. 문 구청장은 “문화와 경제가 이제 함께 가는 시대”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촌 연세로에 더욱 활기가 돌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3-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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